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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밤의 무더위, 흥겨운 국악과 연향으로 잊으세요!”
정읍시립국악단, 4일 태인 피향정에서 ‘한여름 밤 피향정 연꽃 국악공연’
변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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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7/21 [14:52]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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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읍시
[더데일리뉴스]정읍시립국악단이 한여름 밤의 무더위를 식혀 줄 특별공연을 갖는다.

시립국악단은 내달 4일 저녁 7시 30분 태인면 피향정(보물 제289호) 함벽루 앞 특설무대에서 ‘한여름 밤 피향정 연꽃 국악공연’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휴가철을 맞아 정읍을 찾은 관광객들과 시민들에게 피향정 연꽃과 어우러진 국악공연을 통해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특별 기획됐다.

공연에서는 시립국악단원들의 소리와 춤, 연주가 어우러진 다양하고 멋진 공연과 왕기석 명창의 시원한 판소리 한 판이 공연될 예정이다. 특히 그윽한 향을 머금은 시원한 연잎차 시음회도 있을 예정이다.

김생기 시장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연꽃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면서 흥겨운 우리 국악도 마음껏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며 “공연을 통해 피향정과 일대 연꽃이 문화관광도시 정읍의 대표적인 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 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피향정은 호남제일정(湖南第一亭)으로 이름 높은 정자로, 지난 1963년 1월 21일 보물(제289호)로 지정됐다.

창건 연대는 확실하지 않지만 현재의 건물은 조선 숙종 때인 1716년 태인현감 유근이 다시 고쳐 지은 것이다.

원래 피향정 앞뒤로 상연지와 하연지가 있어 아름다운 경치를 이루었고 전해진다. 피향정은 연못에 핀 연꽃의 향기가 주위에 가득하다 해 붙은 이름이다. 연지는 1900년대 초 메워지고 현재는 하연지만 남아 있다.

이곳은 우리나라 유교의 종장 고운 최치원의 숨결이 서린 곳으로 유명하다. 신라 정강왕 1년(887) 태산군수로 재임 당시 고운은 이곳 연못가를 거닐며 풍월을 읊었다고 한다.

한편 피향정 연꽃은 한때 정자와 연못 사이에 담이 들어서고 통신주가 세워지면서 경관이 훼손됐었으나 시가 올해 초 담을 철거하고 통신주를 제거하는 등 적극 대응함으로써 예전의 경관을 되찾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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