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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돈은 지난 20일 청천1동 환경미화원과 구산동 재활용선별장 환경미화원 등 6명이 발견한 것이다.
이들은 청천1동 관내 저소득 독거노인의 집수리 봉사 활동 후 나온 폐기물과 인근에 버려져 있던 냉장고 등 소비재 쓰레기를 선별장에 내리던 중 물에 젖은 5만 원 권 24장(현금 120만원)을 찾아냈다.
평소 직업의식과 봉사정신이 투철했던 환경미화원들은 현금을 발견한 즉시 쓰레기를 수거했던 지역 관할 지구대에 신고, 현금 120만원의 주인을 찾아줄 것을 당부했다.
이 같은 선행을 외부에 알리길 꺼려하던 한 미화원은 “이렇게 큰돈이 쓰레기에 섞여 버려진 것도 모르고 있을 누군가를 생각하니 바로 신고해서 주인을 찾아주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당연히 해야 할 일이지만 작은 선행이 청렴한 부평 구현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조만간 주인이 꼭 나타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