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사회
사회
어린이대공원 개원 이래 처음 얼룩말 새끼 태어나
홍재희 기자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기사입력: 2007/04/13 [00:54]  최종편집: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서울시설공단(www.sisul.or.kr)은 능동 어린이대공원의 동물원에서 지난 4월 2일(월) 새벽에 얼룩말(Grant's Zebra) 한 마리가 태어났다고 밝혔다.

4살짜리 암컷과 8살짜리 수컷 사이에서 태어난 새끼는 건강한 상태이며 어미의 극진한 보호를 받고 있다. 새끼는 지금 대략 25kg의 몸무게에 몸길이 100cm. 사육사 접근이 안 되는 상태여서 육안으로 파악한 수치며, 어미젖을 먹고 있다. 얼룩말 어미는 수컷 얼룩말과 한방을 쓰던 타조의 접근도 불허할 정도로 새끼를 애지중지 하고 있다. 그 동안 얼룩말은 아프리카 출신인 타조와 한 방을 쓰면서 매우 우호적인 관계였다고.

* 얼룩말 2수는 타조 3마리와 함께 살고 있었다. 볼거리 증대를

위한 것으로 아프리카 종끼리 함께 전시돼 있었던 것.

얼룩말 번식은 어린이대공원에서는 처음 있는 일. 지난 2001년 아프리카에서 얼룩말 한 쌍을 들여왔는데, 1년 만에 암컷이 폐사해 수컷 혼자 4년여를 독수공방해왔다. 그러다 2005년 2살배기 어린 암컷이 새로 오면서 짝을 찾았다. 둘은 2005년 말부터 합사했는데, 2세 소식이 없자 동물원 관리자는 번식 환경 조성을 위해 사료의 질을 높이고 휀스를 철재에서 나무로 바꾸고 바닥에는 모래를 도포했다. 또한 내실바닥에도 나무깔판을 깔고 건초를 도포해 쾌적함을 유지했으며 안정감을 주기 위해 담당 사육사 외 다른 이의 출입을 금했다. 결국 친환경적 공간과 정서적 안정이 2세 출산에 큰 도움이 된 것.

얼룩말은 한 번에 한 마리의 새끼를 낳으며 1년 정도면 성령(成齡)이 된다. 임신 기간은 보통 345일에서 390일.

어린이대공원 관계자는 벚꽃이 만개해 꽃 나들이 온 시민이 많은데 귀여운 얼룩말 새끼까지 태어나 볼거리가 늘어 반가운 일이라고 말했다. 새끼 얼룩말을 보려면 후문 놀이동산을 지나 팔각당에서 좌회전, 동물원이 보이는 지점에서 바로 또 좌회전하면 된다. 정문 쪽에서라면, 분수대에서 우측 식물원 가는 길에서 직진해 동물원 초입을 지나 코끼리 우리 바로 뒤쪽이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 더데일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이동
메인사진
[전남도] 프랑스 수출시장 두드린다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최근 인기기사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