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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시민들의 식사당번을 자처하고 ‘밥 먹었니껴’로 시민 안부를 물으며 시민 삼시세끼 행보를 가진 권영세 안동시장은 “앞으로 유아, 청소년, 어르신 등 사회 구성원이 있는 곳곳에 필요하다면 밤, 새벽 구분 없이 무한 봉사할 계획이다.”고 밝히면서“시 공직자들과 행정의 손길이 필요한 구석구석을 찾아 무한 봉사하는 자세로 시민 살이, 시민 마음을 더 헤아리겠다.”고 강조했다.
이른 아침 길원여자고등학교를 찾은 권 시장은 안동경찰서, 안동교육지원청, 학교 선생님들과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아침식사로 주먹밥을 나눠주며 학교폭력예방 홍보활동에 나섰고, 교직원들과 간담회에서는 학교현장의 어려움을 청취했다.
또 대한적십자사봉사회원들이 운영하는 무료급식소에서 어르신 점심식사를 차려드린 이후 어린이집을 방문해 1일 주방교사 역할을 맡아 아이들 간식을 챙겼다. 어린이집에서는 안동에서 태어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캐릭터인 엄마까투리 출격대 꽁지, 두리와 함께 여름철 폭염대비 및 물놀이 안전 수칙 등 어린이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폭우가 쏟아지는 밤, 태풍이 불어오는 한밤 등 시간과 장소는 달라도 시민 삶이 있는 곳곳이 중요한 만큼 시민 안부를 묻는 ‘밥 먹었니껴’라는 안동 고유의 사투리 인사말처럼 삼시세끼 긴장감을 가지고 시민 삶을 챙겨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