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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취하게 하는 것들 -달(月)·술(酒)·정(情)”이란 세부 주제별로 선별된 옛 글을 읽고 풀어보며 옛 사람들의 정취를 느끼고 현대문학과는 다른 고전문학만의 개성과 매력에 빠져볼 수 있는 시간이다.
평소 사주, 명리, 풍수 등 동양 철학 전반에 조예가 깊은 김근숙 한자한문지도사의 강의로 진행될 이번 강좌에서는 달과 술, 정이라는 세 가지 테마 아래 천체의 별 ‘달’이야기, 그리움의 대명사, 기억이란 늪, 술 권하는 시구, 안주 이야기, 망각이라는 병, 마음이 첫 만남 같기만 하다면, 인생의 과제 하나 숙제 둘, 다시 부르는 희망이라는 세부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가며 결국 지금 자신의 삶을 들여다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담당 사서는 “휘영청 달은 밝고, 달을 닮은 누군가 떠오르고, 마음은 젖어들고 촉촉한 술 한 잔이 생각나는 여름밤에 옛 문장 사이를 천천히 거닐며 달 앞에서 멈춰서고 술에 취하고 정인을 그리워해보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별히 텍스트를 읽고 오지 않아도, 한 번쯤 들어본 것 같은 옛 문장을 풀며 진행될 예정이어서 관심있는 분들은 부담없이 참여하시면 좋겠다”며 강좌를 홍보했다.
오는 21일 오전 10시부터 전화나 인터넷 싸이트 김해시 공공시설예약시스템 (http://yes.gimhae.go.kr/)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강좌와 관련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내용은 김해통합도서관(http://lib.gimhae.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