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으로 달라지는 서울 展」은 지난 ·5월의 벤치·의자 시민공모 패널전시 ·9월의 가로노점 실물전시 ·10월의 휴지통, 자전거보관대, 가로판매대 시민공모 패널, 실물 및 모형 전시 ·역시 10월의 벤치, 휴지통, 자전거보관대, 가로판매대, 볼라드, 보도블럭, 맨홀뚜껑 6종에 대한 표준디자인 현상설계공모 디자인 당선작 등 총68점 공공디자인 공모전 입상작 및 초청작가 디자인 작품을 실물크기로 제작, 한곳에 총망라한 종합전시회다.
6일간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서울광장을 오고가는 시민 누구나 시민의 손으로 직접 만든 공공디자인 시설물을 쉽고 가깝게 만나볼 수 있게 됐으며, 전시 첫날인 8일 11시엔 오세훈 서울시장도 서울광장을 찾은 시민과 함께 전시회를 관람할 예정이다.
이번에 전시하는 시설물은 그동안 통일성 없는 디자인으로 조화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었던 도시의 가로시설물 중 범용설치가 가능한 벤치, 휴지통, 볼라드, 보도(점자)블럭, 맨홀뚜껑, 가로판매대 등 총 6종에 대한 표준디자인 현상설계 공모 당선작 디자인을 선정하여 지난번 패널 및 실물과 함께 일부 모형 전시를 해왔던 여러 가지 시설물을 한 장소에 모아서 한번에 볼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이번에 전시되는 실물디자인을 자치구 및 전 사업부서에 배포하여 「디자인 서울 거리 조성」 등 시범사업 시설물 설치에 활용하도록 함으로써 시민들이 디자인이 변화 되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실감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지난 10월 20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국제산업디자인단체총연합회(ICSID)에서 ‘2010년 세계디자인 수도’로 선정된 바 있고, 이는 그동안 서울시와 시민이 함께 만들어온 ‘디자인 서울’에 대한 노력의 결과로서 앞으로의 디자인 정책추진에 큰 밑거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도 서울시는 매년 도시디자인 수준 향상을 위하여 표준디자인이 필요한 시설물을 선정하여 지속적으로 시민공모 및 전문가 초청공모를 통해 디자인을 개발하여 서울거리의 공공디자인을 획기적으로 개선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