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더데일리뉴스) 수원시가 올해 몽골 튜브 아이막(道) 에르덴 솜(郡) 지역에 일곱 번째 '수원시민의 숲'을 조성해 나무 1만1천 그루를 심는다.
수원시는 지구온난화로 인한 몽골 내 사막 확산을 방지하고 황사를 줄이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숲 조성에 나섰고 '수원시민의 숲'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몽골 정부, 푸른아시아와 협약을 체결한 수원시는 지난해까지 100만㎡ 넓이 대지에 포플러, 차차르간, 우흐린누드 등 나무 10만 그루를 심어 숲을 조성했다.
수원시는 오는 2020년까지 체계적인 조림지 관리를 위해 관수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 현지 주민들이 숲을 관리하면서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유실수 접목, 수목 관리 방법을 알려주는 교육도 할 예정이다.
오는 27일 열릴 식목행사에는 도태호 부시장을 비롯한 대표단과 몽골 한국대사, 몽골 한인회, 몽골 정부 관계자, 지역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다.
윤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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