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사회
교육
[세상 따뜻한 이야기] 산을 오르는 방법
김미희 기자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기사입력: 2017/04/20 [10:37]  최종편집: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산을 오르는 방법



중국 제나라의 위왕이 대신들과 길을 가다 어느 산 밑에 도착했습니다.
위왕은 한참 산봉우리를 바라보다가 대신들에게 말했습니다.
"누가 나를 저 산봉우리로 올릴 수 있겠느냐?
그런 재주를 가진 자가 있으면 큰 상을 내리겠다."

위왕의 말을 들은 신하들은 서로 얼굴만 쳐다볼 뿐이었습니다.
그러자 위왕은 신하들 사이에 있는 손빈을 지목하며 물었습니다.
손빈은 난처한 표정으로 입을 열었습니다.
"전하를 산 밑에서 산봉우리로 올릴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전하가 만약 산봉우리에 계신다면
산 밑으로 내릴 수는 있습니다."

위왕은 미심스러웠지만 그 방법이 너무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위왕은 손빈이 산봉우리를 향해 걸어가자
발걸음을 재촉하여 부지런히 따라 갔습니다.

드디어 위왕과 신하들이 모두 산봉우리에 이르렀습니다.
그러자 손빈은 위왕에게 머리를 조아리며 말했습니다.
"저를 용서하여 주십시오. 이미 전하를 산봉우리로 올려놓았습니다."

그제야 위왕은 손빈이 자기를 깨우쳐 주기 위해
지혜를 발휘한 것을 깨달았습니다.



누구도 산봉우리를 단번에 오를 수는 없습니다.
한 걸음씩 부지런히 걸어 오르는 방법밖에는 없습니다.
열심히 땀 흘리며 걷다 보면 어느새 정상에 다다라 있을 것입니다.
세상은 노력한 만큼 우리에게 내어줍니다.
그것이 세상 이치입니다.


# 오늘의 명언
인생은 언제나 스스로 부딪혀 경험하고
도전하는 사람에게 더 큰 영광을 안겨준다.
- J. 허슬러 -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 더데일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이동
메인사진
[성남시] 신상진 성남시장, GTX-A 성남역 개통 앞두고 현장점검 나서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최근 인기기사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