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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스테로이드에 대한 오해와 진실 ... 환절기 피부 가려움증 관리법은?
홍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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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03/23 [15:02]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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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더데일리뉴스) 건조한 환절기가 되면서 피부 가려움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러한 피부 가려움증을 단순한 증상으로만 여겨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심해지면 수면 방해 등 삶의 질을 저하시키고 긁다가 생긴 상처에 2차 감염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피부 가려움증 치료에 있어 기본적인 요소는 충분한 보습과 생활 습관 관리이다. 만약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스테로이드가 처방되기도 하는데, 사람들의 스테로이드에 대한 부정적 인식과 오해로 인해 제대로 된 치료가 어려운 경우가 있다. 이에 정릉동 허브약국의 조지현 약사가 ‘피부 가려움증 관리법과 스테로이드제의 올바른 사용법’을 소개한다.
 
피부 가려움증 심할 경우, 합병증 및 2차 감염 예방 위한 치료 필요!

피부 가려움증은 상대적으로 수분 함유도가 높은 피부에서 습도가 낮은 주변환경으로 수분이 손실되기 때문에 일어난다. 약사는 “가려움증을 방치하면 피부에 인설(각질이 떨어지는 것) 및 홍반(피부가 붉게 변하거나 모세혈관 확증으로 피가 고이는 현상)이 나타나는 건조성 습진으로 진행될 수 있으므로 심해지기 전에 미리 관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피부건조 가려움증 치료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물 섭취 습관과 적절한 샤워 습관이지만, 건조증이 심해질 때는 스테로이드제를 적절히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스테로이드제의 오해와 진실!

오해 1: 스테로이드는 위험하기 때문에 절대 사용하면 안 된다? 
진실 1: (아니다. / 기간과 용량 지켜 사용하면 효과적인 치료제!)
“스테로이드 남용으로 인한 부작용이 매체를 통해 알려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거부감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스테로이드는 50년 이상 사용되어온 아토피피부염과 가려움증에 가장 효과적인 치료제이다. 스테로이드라고 마냥 꺼리기 보다는 전문가의 조언 하에 적절한 기간, 적절한 양을 사용한다면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원하는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다.”
 
오해 2: 영유아에게 스테로이드 사용은 위험하다?
진실 2: (아니다 / 가장 약한 등급의 스테로이드제는 영유아에게도 사용 가능하다.)
“국소 스테로이드제는 작용 강도에 따라 7단계로 구분되어 있다. 처음부터 강도가 높은 스테로이드제를 사용하면 스테로이드 부작용과 내성이 생길 수 있으므로 피부염 증상에 따라 적절한 강도의 약제를 잘 선택해야 한다. 스테로이드 강도 중 가장 약한 단계인 7단계에 해당하는 히드로코르티손을 0.5% 함유한 약제의 경우 영유아부터 여성, 노인층에 이르기까지 모두 사용이 가능하다”
 
오해 3: 스테로이드제는 무조건 내성이 생긴다?
진실 3: (아니다. / 적절한 강도의 스테로이드제로 투약법 지키면 내성 현상 최소화할 수 있다.)
“강도가 강한 스테로이드제는 권고 투약기간보다 조금만 더 오래 사용해도 내성이 생기기 쉽고, 부작용 강도가 더 심해질 수 있다. 또한 강도가 강한 것은 약효가 빨리 나타나 환자가 임의로 사용빈도를 증가시키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경우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피부 질환의 형태, 해당 부위, 연령을 고려하여 적절한 강도의 스테로이드제를 선택해야 하며,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한 투약법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오해 4: 스테로이드제 제형과 관계없이 강도가 모두 같다?
진실 4: (아니다. / 연고>크림>로션 순으로 제형 차이에 따라 강도가 낮아진다.)
“스테로이드제뿐 아니라 일반적으로 외용제의 경우, 연고나 크림보다 로션제가 피부 발림성이 좋고 피부 깊숙이 침투하지 않는 특징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로션 제형의 스테로이드제는 타 제형보다 유소아나 노인성 가려움증에 비교적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저자극성 피부 가려움증 치료제, 태극제약 ‘스킨 데일리 로션 0.5%’

 태극제약에서 출시한 ‘스킨 데일리 로션 0.5%’는 노인성 피부가려움증 및 아토피, 건조증으로 인한 피부가려움뿐 아니라 습진, 피부염군, 벌레물린데 등에 효과적인 일반의약품이다.
 
로션 제형으로 출시되어 연고나 크림 제형보다 피부에 잘 발리며, 복부·팔·다리 등 넓거나 털이 많은 부위, 습기가 있는 부위에도 적합하다. 조지현 약사는 “스테로이드 강도 중 가장 약한 단계인 7단계에 해당하는 히드로코르티손을 0.5% 함유하는 로션 타입의 제제”라며, “보습제와 함께 사용할 때는 ‘스킨 데일리 로션 0.5%’를 사용한 후 5-10분 후 보습제를 발라주면 좋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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