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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대한민국창작오페라페스티벌 최우수작품-선비팀
“광복과 근현대사 공연하며 특별한 감동”
홍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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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09/03 [16:05]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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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더데일리뉴스) 지난 8월15일 오전 10시 광화문 세종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중앙 경축식 행사장. 박근혜대통령과 국무총리, 국회의장 등 3부요인과 각 부처 장관, 청와대 수석비서관들이 거의 참석한 자리에는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새로운 공연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가운데 KBS 1TV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됐다.
 
바로 조선오페라단이 펼친 광복 70주년 기념 3부작 우리 모두 대한민국이 공연된 것. 그동안 인기 가수나 성악가들이 출연해서 축하 음악회 형식으로 진행되거나 연극 공연 형식으로 진행되던 형식에서 탈피해 한편의 단막 오페라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조수미와 엄정행 등 성악가와 가수들이 참석했으나 이들은 애국가를 1절씩 나누어 부른 후  곧바로 퇴장하고 공식 기념 공연은 영상과 음향 효과를 융·복합한 미니 창작오페라의 형태의 공연이었다.
 
이 파격적인 공연의 주인공은 바로 올해 초 제1회 대한민국창작오페라페스티벌에 창작오페라 선비를 공연해 최우수 작품의 영예를 차지한 (사)조선오페라단의 선비 공연 팀이다.
 
이 팀을 이끈 조선오페라단 최승우대표는 이번 공연을 통해 가슴 깊이 나라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으며, “광복 70주년을 맞아 정부 공식 중앙행사에서 메인 공연을 한 것은 조선오페라단으로서는 큰 영광이기도 하지만 그동안 느끼지 못했던 나라 사랑을 몸으로 느낄 수 있었던 소중한 경험입니다”라고 말하였다.
 
최대표는 이번 공연에서 관객의 즐거움과 예술적 추구를 초월한 깊은 감동을 얻을 수 있었다면서 “나라를 되찾기 위한 애국 투사들의 독립운동과 경제 건설을 위해 피땀을 흘리는 과정 등을 연기와 음악을 통해 예술로 만들어 가는 동안 우리 스스로도 감동의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을사 늑약과 독립 투쟁, 해방의 감격과 경제 건설, 민주화 등 현대사 1백년의 시간을 3막으로 나누어 총 시간 20여분짜리 공연으로 제작해서 선보인 이번 공연은 사상 최초로 메조소프라노 최승현, 소프라노 오희진, 바리톤 김인휘, 문영우 등 최정상급의 전문 오페라 성악가 15명과 전문 오페라합창단 15명 등 출연진 30여명과 최대표를 비롯, 음악 해석을 위해 대한민국 오페라 대상 수상 지휘자 김봉미, 오페라코치 최유리 등 분야별 전문 인력이 동원된 하나의 소규모 창작 오페라 형태로 진행되었다.
 
“우리 모두 대한민국이라는 제목으로 제작된 이번 공연은 한일합방에서 독립 투쟁의 과정과 해방을 그린 1막 그날의 아침과 경제 발전과 민주화 과정을 그린 2막 위대한 여정, 그리고 현대의 발달한 모습과 한류로 대변되는 3막 새로운 도약으로 구성됐다.

비록 20여분에 불과한 짧은 공연이었지만 총감독을 맡은 이대영교수의 탁월한 예술적 경륜이 발휘된 하나의 완성된 공연으로써 근현대사 100년을 담으면서도 관객에게 감동을 주는 공연이었습니다.” 결국 처음 10명 안팎을 예상했던 인원은 전문 합창단까지 30여명으로 늘어나는 규모를 이루게 됐다.
 
여기에 중앙대학교 무용단과 비보이 팀까지 가세해 무대는 공연 예술의 융복합체를 이루고 영상과 음향까지 더해서 ‘가장 짧은 시간에 일궈낸 가장 큰 감동’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6개월 전 국립극장 대극장에서 창작 초연 오페라 선비로 최우수 작품을 만들어낸 기세를 몰아 광복절 중앙 경축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조선오페라 선비팀은 9월에는 선비 정신의 고향인 경북 영주에서 오리지널 출연진과 세트 그대로 그랜드 오페라의 정수를 보여주고 11월에는 포항에서 공연한다.
 
 홍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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