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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용 자동차 편의장치, 특허출원 증가 추세
홍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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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7/09/03 [23:16]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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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자동차 등록대수는 1,600만대(2007. 2. 20. 현재)로 세계에서 13번째로 많은 차를 보유하고 있어, 이제 자동차는 현대인의 이동수단으로 없어서는 안돼는 생활필수품으로 인식되어지고 있다.

더구나, 운신이 불편한 장애인에게 자동차는 생활필수품,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질 수밖에 없을 것이며, 또한 자동차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하는 자동차 편의장치에 관한 발명은 장애인들이 가장 절실하게 필요로 하는 것이다.

특허청(청장 전상우) 자료에 따르면, 장애인을 위한 자동차 편의장치에 관한 출원은 2000년부터 2007년까지 총 144건이 출원되었으며, 편의장치에 대한 수요 증가에 맞추어 2004년 이후 출원이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출원된 장애인을 위한 자동차 편의장치의 주요 장치별 출원현황을 살펴보면, 핸들과 연결된 페달을 한쪽 발로 조작함으로써 양팔 장애인의 운전이 가능하도록 하는 족동핸들장치, 액셀과 브레이크에 연결된 레버를 손으로 조작함으로써 양발 장애인의 운전이 가능하도록 하는 핸드콘트롤러장치, 한 손만으로도 조향은 물론 가·감속 및 제동이 가능하도록 하는 조이스틱장치 등과 같은 운전보조장치가 전체 출원의 42%를 차지하고 있으며, 버튼이나 리모컨으로 조작하여 휠체어를 차량에 자동으로 실을 수 있는 리프트장치가 28%, 자동으로 슬라이딩되는 도어장치가 8%, 자동으로 회전되거나 외부로 돌출되는 좌석장치가 8%, 기타 장치가 14%로 나타났다.

또한 최근에는 전동식 휠체어와 자동차 편의장치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하여 중증 장애인도 타인의 도움 없이 전동식 휠체어를 탄 채로 운전석에 진입하여 운전할 수 있도록 하는 장애인 전용 특수자동차가 개발되기 시작하는 등 장애인을 위한 각종 편의장치에 대한 기술개발이 매우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위와 같은 장애인을 위한 자동차 편의장치는 그 동안 다소 소홀했던 장애인들의 독자적 활동과 사회적응을 위한 보다 넓은 폭의 기회를 제공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며, 향후 지금보다 더욱 안정적이고 개인의 장애정도와 유형에 적합한 맞춤형 자동차 편의장치가 국내기술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개발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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