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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8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딤프)의 의미있는 성장통
안정적인 축제 운영을 위한 지속가능발전계획 수립 필요해
조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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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4/07/13 [08:28]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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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지컬 '마타하리'
▲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 뮤지컬 '마마 러브미 원스 어게인'
▲ 뮤지컬 '로스트 가든'
▲ 뮤지컬 '까당스'
 

(대구=더데일리뉴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8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딤프’)오직 딤프에서만 있는 국내외 우수 작품 초청, 한국 창작뮤지컬 지원이라는 구체적인 비전을 갖고 8 동안 진행돼 왔다.

하지만권영진대구시장의 취임과 함께 딤프는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시장은 김범일 시장이 추진해 주요 문화산업(뮤지컬축제, 이우환 미술관 건립) 대한 재검토 의사를 밝히면서 딤프의 행로에 브레이크를 것이다.

딤프는 2006 이후 매년 꾸준히 진행돼 뮤지컬 축제다. 특히 축제는 국외 작품들을 다수 소개한다는 측면에서 뮤지컬 시장의 다각화를 모색하는 중요한 교두보다. 그러나 해가 거듭될 수록 딤프가 소개하는 국내외 뮤지컬은 한국 관객들의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딤프는 국가 예산을 지원받아 운영되는 사업인만큼 재정적 지원이 약해질 수록 딤프의 힘도 약해진다. 예를 들어 예산의 감축은 딤프가 초청할 있는 작품 수가 점차 제한될 밖에 없음을 시사하고, 한편으로 우수 작품을 소개할만한 능력이 점점 약해지는 것을 뜻한다. 결국 딤프는 처음의 비전을 성공적으로 이끌만한 물적, 인적 자원이 점차 부족해질 수밖에 없다.

복잡한 대외적 상황 속에서 올해 딤프는 없이 마무리되었다. 동유럽 작품 <마타하리> 시작으로 중국 <마마러브미 원스어게인>, 러시아 <몬테크리스토> 이국적 정서의 작품을 선보였으며, 어린이 뮤지컬 <씽씽욕조와 코끼리 페르난도> 경우 딤프 관람객의 연령층을 넓힌 신선한 시도라고 평가할 있다.

한편, 매년 딤프의 마지막 행사로 진행되는딤프 어워즈’(7 14) 축제의 꽃이라 있다. 딤프 홍보대사 안재욱을 비롯해 뮤지컬 배우 오만석, 마이클 , 유준상, 윤공주, 이태원, 김호영 인기 뮤지컬 배우들이 대구에 방문하는 모습은 흥미롭다. 마치 부산국제영화제처럼 딤프 어워즈는 의미있는 작품들에 상을 수여하고, 최고의 활동을 보여준 배우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나름의 의미와 기능을 지니고 있는 셈이다.

지속되느냐 멈추느냐 성장통을 겪는 딤프가 대구 시민을 비롯해 전세계 뮤지컬 애호가들과 소통하는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성장하길 기대한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 이번 8 운영 결과를 치밀하게 평가하고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하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 이를 실행할 있는 예산의 확보가 필요하다. 올해 행사를 계기로 딤프가 단계 발전한 축제로 거듭나길 기원해 본다.

 

조재희기자 The dailynews2324@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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