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더데일리뉴스) 봄, 꽃, 바다를 모두 느낄 수 있는 ‘2014 남해 미조튤립축제 및 카약축제’가 11일 개막했다.
남해군 이동면의 대표축제였던 튤립축제는 도로 확장공사로 인하여 올해부터 카약 체험장이 위치한 남해 미조면으로 자리를 옮겨 개막했다.
이번 미조 튤립축제 및 카약축제는 튤립 감상뿐만 아니라 튤립을 직접 옮겨 심어볼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되었으며, 부녀회에서 직접 준비한 새조개 샤브샤브, 청각멍게 비빔밥, 멸치요리 등 남해군의 특산물을 이용한 풍부한 먹거리로 관광객을 사로잡고 있다.
또한 축제기간 중 튤립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을 대상으로 카약체험 할인행사를 진행해 온몸으로 남해의 바다를 느껴볼 수 있다.
축제 관계자는 “올해 처음 개최하는 축제라 많은 걱정을 했었지만, 행사 첫날부터 많은 분들이 방문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다소 미흡하더라도 축제 기간 동안 언제든지 축제장을 방문해 사랑의 꽃 튤립에 취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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