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라이프
건강*의료
6만원 넘는 치아스케일링, 앞으로는 무료
윤용현 기자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기사입력: 2013/02/14 [16:04]  최종편집: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서울=더데일리뉴스) 대한민국 30대 이상 성인 남녀 대부분이 잇몸질환을 지니고 있다.

그중 대표적인 치아질환이 바로 ‘치은염’이다. 치은염은 가장 흔한 잇몸질환으로 치아와 잇몸 경계에서 시작되는 염증성 질환을 말하는데, 치아 표면에 형성되는 무색의 세균막인 치태(플라그) 속 미생물이 염증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잇몸 색이 검붉게 변하면서 붓거나 피가 나는 것이 특징이다.

치은염의 예방을 위해서는 올바른 칫솔질과 구강관리인데 구강관리의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바로 스케일링 즉 치석제거이다. 우리 국민의 상당수가 적극적으로 스케일링 등 치아 및 잇몸 관리를 받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13일 건강보험공단의 2011년 구강건강검진 결과에 따르면 전체 수검자 413만 명 가운데 ‘치석제거(스케일링)가 필요한 경우’로 진단받은 경우는 50.6%인 208만 명에 달했고 ‘치아우식증(충치) 치료가 필요한 경우’와 ‘치주질환 치료가 필요한 경우’의 비율도 각각 23.2%, 9%로 집계됐다.

검진 대상자 중 치석제거(스케일링)가 필요하다는 소견은 40대가 52만 명(53.5%)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48만 명(52.5%), 30대 54만 명(51.4%) 순(順)이었다. 이 처럼 스케일링을 받아야 할 유 소견견자가 200만 명이 넘는데도 이들이 치과를 찾지 않는 이유는 1회에 6만원 넘는 비싼 스케일링 비용 때문이다. 이 때문에 한때는 스케일링 무료, 스케일링 공짜라는 홍보로 환자를 유인하는 치과가 성행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오는 7월부터는 치료목적이든 예방목적이든 상관없이 ‘간단 치석제거’ 즉 스케일링에 대해 건강보험을 적용 될 예정이라 밝혀 환자와 의사 모두 다 반기고 있다.

선 화이트치과 김행철 원장은 “잇몸질환으로 스케일링뿐만 아니라 치과적 잇몸치료가 필요하고 잇몸치료의 일환으로 행하여지는 스케일링 비용에 대해서는 보험을 적용시켜 준다. 하지만 잇몸질환을 유발하는 가장 큰 원인이 치석인데, 이 치석을 방치하면 잇몸퇴축과 치주질환의 원인이 되므로 치석제거가 필수적인데 이 때 행하여지는 스케일링은 예방목적이라는 이유로 의료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환자입장에서 부담스러웠을 텐데 앞으로 스케일링이 의료보험이 적용된다니 반가운 일이다”라고 전했다.
 
윤용현 기자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idailynews@naver.com
* 미래를 여는 희망찬 신문
<저작권자 ⓒ더데일리뉴스 (www.thedailynews.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 더데일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이동
메인사진
[성남시] 신상진 성남시장, GTX-A 성남역 개통 앞두고 현장점검 나서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최근 인기기사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