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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총장, 고 윤 하사 애도기간 \'골프\' 물의
홍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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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7/03/22 [00:11]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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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일(59) 공군참모총장이 아프카니스탄에서 폭탄테러로 숨진 고 윤장호 하사의 애도기간 골프를 친 것으로 확인됐다.

공군 관계자는 21일 "군종 장교들과 그날 골프모임을 가진 것은 맞지만 모임에 참석한 구체적 인사와 인원에 대해서는 확인이 곤란하다"고 밝혔다.

김 총장은 지난 1일 3.1절 휴일을 맞아 계룡대 군 골프장에서 군종 장교와 외부인사들과 함께 두팀으로 나눠 골프를 쳤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은 윤 하사가 숨진지 이틀째 되는 날로 김장수 국방부 장관은 국방부 인사복지본부장을 통해 윤 하사의 영결식이 있는 5일까지 골프를 자제하라고 구두로 지시했다.

육군참모총장은 같은 날 골프가 예정돼 있었으나 장관의 구두 지시 이후 일정을 취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합참과 육군본부는 국방부 장관의 구두지시를 공문으로 만들어 하달했고, 해군과 공군은 따로 공문지시는 하지 않았다.

국방부 관계자는 "골프를 자제하라는 것은 어디까지나 권고 사항이기 때문에 강제성은 없는 것"이라며
"합참과 육군이 공문으로 하달한 것은 야전 차원에서 결정한 것이지 국방부에서 전군에 공문으로 지
시한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그러나 최근 공군에서 빚어진 사건사고에 김 총장의 부적절한 처신까지 겹쳐 공군의 기강해이 대책으로 김 총장의 조기 낙마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F15K가 지상 이동중 맨홀에 빠져 날개에 이상이 생긴 사건에 이어 KF16 추락이 정비 부실로 드러나는

등 김 총장의 지휘능력에 흠집이 나고 있는 상황이다.

군 내외에서는 김 총장의 2년 임기는 오는 10월이지만 4월 조기 교체 가능성을 점치는 시각이 많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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