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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후인’, 일본 여성들이 가장 가고 싶어해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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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2/03/29 [16:22]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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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더데일리뉴스) SBS ‘짝’은 2010년 3월부터 방송되고 있는 인기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짝을 찾는 남녀들의 모습을 가감 없이 보여주고 있어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28일 방송되는 해외 최초 촬영편은 일본 규슈 유후인 온천 마을, 키츠키 성하 마을 등 일본스러움이 묻어나는 지역을 돌며 촬영이 되었다. 애정촌에서 꼭 다시 보고 싶은 남녀 12명이 짝 찾기에 다시 도전한다. 한편, 한국 남자와 결혼하는데 인생을 건다는 일본여자가 눈에 띈다.

이번에 촬영이 진행된 유후인 지역은 일본 여성들이 가장 가고 싶어하는 온천마을이다. 일본 여성들이 가장 선호하는 온천 마을에서 진행된 짝, 그곳에 이미 짝을 만난 연인이 함께 떠나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여행박사는 짝촬영지 유후인 1박, 후쿠오카 1박을 할 수 있는 2박3일 자유여행을 21만 9천원에 판매하고 있다. 후쿠오카 시내 더비 하카타 비즈니스 호텔과 유후인의 여명 료칸에서 숙박을 한다.

유후인(由布院)에 도착해서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곳은 역내 플랫폼에 있는 족욕탕이다. 기차를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무료함을 없애주고 관광객들의 피로를 풀어주려는 유후인의 배려를 느낄 수 있다. 역을 빠져나와 거리를 거닐면 ‘아~ 여자들이 좋아할만 하구나’라는 느낌이 온다. 아기자기한 디자인의 상점들이 여자들의 발목을 잡는다. 아기자기한 레스토랑, 일본 특유의 공방, 잡화점 등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상점들이 가득하다. 그 중에서 유후인에서 가장 인기 있는 빵집은 B-speak이다. 주말이 되면 수십미터에 이르는 줄로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현란한 네온사인 대신 말이 이끄는 마차들이 정겹다. 인구 1만2천명의 작은 마을이다 보니 둘러보는데 4~5시간이면 충분하다.

유후인 끝자락에서 만나는 곳은 긴린코이다. 유후인을 대표하는 호수로 석양이 질 무렵 수면위로 뛰어오르는 잉어가 황금빛으로 보인다고 해서 긴린코(金鱗湖)라고 한다. 그리 크지 않은 호수지만 새벽안개가 내려 앉은 풍경은 함께 있는 사람을 사랑하게 만들지 모른다. 물안개가 피어오른다라는 표현이 어울리는 새벽에는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호수 한켠에는 샤갈 미술관이 있다. 2층에서 샤갈의 그림을 감상하고, 호수를 바라볼 수 있는 1층의 카페는 그림 그대로 동화 속 나라이다.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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