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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봄, 벚꽃 여행지 1위는 역시 ‘진해’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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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2/03/21 [17:11]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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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더데일리뉴스) 꽃샘추위도 누그러지고 따스한 봄바람에 겨우내 움츠리던 꽃망울도 기지개를 펴기 시작하는 3월. 봄 여행하면 가장 먼저 떠오는 것은 역시 흐드러지게 피는 ‘벚꽃여행’이다. 매년 3월 말부터 4월초까지 장관을 이루는 벚꽃을 구경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여행을 준비하는 이들의 손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인터파크 여행·숙박 예약사이트 인터파크투어(대표 박진영, tour.interpark.com)에서 올해 벚꽃 여행지 예약 현황을 분석, 인기 벚꽃 여행지와 알뜰한 상품을 소개해 눈길을 끈다.

▲ 벚꽃 구경 하루라도 빨리··· 경남 진해와 하동 쌍계사 상품 예약률 1위, 2위

유난히 길었던 겨울과 꽃샘추위에 봄의 소식을 빨리 확인하고 싶었던 것일까?

3월 현재 인터파크투어의 주요 벚꽃여행상품 예약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경남 진해군항제가 45.2%로 1위를, 하동의 쌍계사가 23.1%로 2위를 차지했다. 봄기운을 중부지방보다 먼저 만끽할 수 있는 경남 지역의 대표 벚꽃여행지가 2010년부터 3년 연속 1, 2위로 꼽힌 것.

하얀 눈송이처럼 흩날리는 벚꽃의 향연을 볼 수 있는 인기 여 행지인 진해군항제 벚꽃길은 2012 CNN 선정 <한국서 가봐야 할 아름다운 50곳> 중 20위 안에 들 만큼 전통 있고, 아름다운 여행지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올해로 50회를 맞는 진해군항제 벚꽃축제(4월 1일~4월 10일)는 전야제인 3월 31일에 한류스타 콘서트를 시작으로 다채로운 축제가 이어질 예정이다. 축제 기간인 4월 1일에는 멀티미디어 해상 불꽃쇼, LED조명과 등불을 이용한 벚꽃명소 여좌천 불빛축제, 진해 국악의장 페스티벌 등을 아름다운 벚꽃과 함께 더욱 알차게 즐길 수 있다.

화개장터 벚꽃축제로 유명한 쌍계사 역시 작년에 이어 2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쌍계사 십리(十里)벚꽃으로 알려진 화개의 벚꽃 길은 사랑하는 청춘 남녀가 손을 잡고 걸으면 백년해로 한다고 해 ‘백년해로길’ 또는 ‘혼례길’로도 유명하다. 연인이 있다면 꼭 한번 걸어야 할 필수 낭만지. 이 밖에도 푸르른 동해바다의 경치와 경포호수 벚꽃을 즐길 수 있는 강원도 경포대(8.7%)와 동백꽃과 단풍여행의 명소로 익히 알려진 전북 고창의 선운사(8.7%)가 공동 3위를 차지했다.

KTX와 무궁화호, 특별열차, 버스를 이용하는 여행상품 중에서는 버스 여행이 단연 인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파크투어에 따르면 버스 여행 상품이 전체 예약률의 64.4%로 1위, KTX 여행이 17.3%로 2위, 무궁화호 여행은 14.4%로 3위로 집계됐다. 이는 버스 여행 상품이 가격이 저렴하고 당일 여행으로 알맞아, 알뜰하게 봄 여행을 즐기려는 단체와 가족단위 여행객이 늘었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 2만원대 여행 상품부터 꽃축제 인근 숙박 상품까지 봄맞이 기획전 다양~!

설레는 봄을 직접 눈으로 만끽하고 싶다면, 매년 여행객들이 찾는 벚꽃여행 상품 및 숙박시설을 예약해놓는 ‘선견지명’이 필요하다. 인터파크투어는 오는 4월 20일까지 주요 벚꽃 여행지 패키지를 모은 <전국 벚꽃 여행지 기획전>을 진행하고 있다. 쌍계사 벚꽃과 구례 산수유마을을 관람할 수 있는 패키지 상품(29,900원)부터 경포대 벚꽃과 대관령양떼목장 패키지 상품(35,000원), 부곡온천과 진해군항제 패키지 (55,000원) 등 알뜰한 가격의 여행 상품이 마련돼있다.

더불어 자유여행을 준비하는 이들을 위해 전국 주요 꽃축제 정보와 인근 숙박 상품을 담은 <벚꽃 여행의 달인> 기획전을 4월 20일까지 선보인다. 8만원 대 가격에 경남 통영베이리조트 등 주말 숙박 상품을 제공하며 4월 30일까지 2인 조식 무료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밖에도 서울과 강원도, 충청도 등 6개 지역의 다양한 숙박 상품을 홈페이지를 통해 살펴볼 수 있다.

인터파크투어 국내사업본부 이기황 본부장은 “봄의 기운을 하루라도 빨리 누리고 싶어하는 여행객들에게 개화시기가 이른 남부 지방의 상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며 “여행객들 니즈에 따라 당일 및 숙박 등 다양한 상품과 함께 축제 정보 등을 제공해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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