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더데일리뉴스) 장나라의 아버지로 더 유명해진 연극인‘주호성’씨가 10년 만에 다시 대학로 연극무대로 돌아왔다. 국내 최다 히트작을 보유한 작가‘김태수’, 배우‘윤주상’, 배우‘송영창’과 함께 지난 3월 3일부터 18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새로운 창작극 연극‘인물실록 봉달수’의 연출을 맡은 것이다.
연극‘인물실록 봉달수’는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고집쟁이 영감이 자서전을 통해 지난날을 회고하며 마음의 문을 열고 다른 사람과 소통하는 방법을 배워가는 과정을 웃음과 감동으로 전하는 휴먼드라마다.
외골수 노인과 까칠한 여작가가 펼쳐나가는 러브스토리를 재미있게 그려낸 이 작품의 또 다른 볼거리는 배우 ‘윤주상’과 배우 ‘송영창’의 연기 대결일 것이다. 서로 다른 캐릭터인 두 배우가 주인공‘봉달수’역을 맡아 번갈아 무대에 설 예정인데, 두 배우의 연기를 비교하는 것도 꽤 재미있는 관람 포인트가 될 것이다.
연출 주호성은“흥미위주로 상업적인 연극이 많아지면서 정통연극이 사라지고 있는 대학로를 보면 참 아쉬운 마음이 든다”며“연극을 통해 정통연극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미 국내 연극계의 최고의 자리에 섰던 그이기에 이번 작품 역시 기대 이상의 감동으로 관객들을 맞이할 것이다.
연극‘인물실록 봉달수’3월 18일까지 서울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1만 5천원~ 5만원,
자세한 공연문의는 02-929-8679
조재희기자 The dailynews2324@yaho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