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데일리뉴스] 충북도는 이달 8일부터 10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몽골의 보건의료 교사 등 22명을 초청하여 팸투어를 실시했다.
이번 팸투어는 지난 5월 도, 도의회, 충북보건과학대가 몽골 현지에서 4박 6일간의 의료설명회를 실시한 후 교사들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22명의 몽골 교사들은 각각 청주의료원과 하나병원, 메디체크에서 건강검진을 받으며 선진화된 의료장비와 기술을 경험하고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체험했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품은 청남대와 경관이 뛰어난 충주호, 웅장한 산세를 자랑하는 속리산 법주사 등 충북을 대표하는 관광지도 둘러보며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지난 8일에는 충북보건과학대학교에서 K-유학생 유치를 위한 몽골 3개 초‧중‧고교와 국제교류 및 교육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도는 이번에 방문한 현지 교사들에게 충북의 특화된 의료기관과 대학교를 소개하며 외국인환자와 k-유학생 유치 활성화를 위한 교두보로 삼을 계획이다.
이번 팸투어 이후 몽골 울란바토르 등 현지 의료기관장들도 초청하여 도내 의료기관과 중증환자 유치, 의료진 연수 등 구체적인 교류 협력‧방안들을 논의할 예정이다.
도는 지난달 베트남 에이전시 2명도 초청해 도내 주요 병원들을 소개하며 환자 유치, 의사 연수 등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으며, 올 11월에는 우즈벡 의료관계자를 초청할 계획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번 팸투어를 통해 몽골 현지 교사들에게 충북의 특화 의료기술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이들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갖고 홍보를 강화하는 등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