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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찾사 ‘서울나들이’ 인터파크마트에 취직하다
김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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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7/05/28 [23:27]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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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가 직영하는 온라인할인점 인터파크마트(mart.interpark.com)가 장안의 화제 SBS 웃찾사 ‘서울나들이’팀의 이동엽, 박영재, 이광채 세명을 동시에 모델로 계약했다. 이번 모델 계약은 6월초부터 6개월간으로 2007년 서울나들이팀과 인터파크마트는 최상의 콤비를 이루며 고객에게 다가간다는 계획이다.

서울나들이는 서울에 일자리를 구하러 올라온 경상도 사나이들의 애환을 그린 즉흥 개그로 "쫌~ 도와줍쇼”, “서울말은 너무 쉬운 것 같아요”, “쭉쭉쭈죽..,”, “개미 퍼먹어”, “브로콜리 퍼먹어"등 다양한 유행어를 만들어 내며 현재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개그코너다. 특히 개미핥기라는 별명으로 뜬 이광채씨 덕분에 요즘 동물원에서조차 동물의 제왕인 사자와 호랑이를 따돌리고 개미핥기에 어린이들이 가장 환호할 정도로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인터파크마트측은 신선식품, 생활용품을 취급하는 곳이라고 해서 전형적인 주부 모델을 사용하는 것보다는 신인 개그맨을 등장시켜 살림에 지친 주부들에게 신선한 유머와 쇼핑의 재미를 제공할 수 있다는 면에서 캐스팅을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서울나들이팀은 지난 5월 22일 밤 첫 광고촬영을 마쳤다. 광고 내용은 ‘브로콜리 박영재’씨의 조금은 무겁고 우둔한 모습의 쇼핑(오프라인 할인점)과 ‘개미핥기 이광채’씨의 빈약하면서 빈곤해 보이는 쇼핑(동네 슈퍼) 행태의 대안으로 팬티만 걸치고도 집안에서 편하게 쇼핑을 하는 가장 현명한 모습의 이동엽씨가 이런 문제를 해결해 준다는 컨셉으로 클릭만으로 신선함을 집앞까지 전해주는 인터파크마트의 강점을 유감없이 발휘해주었다.

특히 늦은 밤 11시부터 촬영된 강행군에도 불구하고 서울나들이팀은 방송에서는 다 보여줄 수 없었던 그들만의 끼를 발휘해 스탭들에게 시종일관 즐거움을 선사했다는 후문이다. 이동엽씨는 계속 ‘매출 쭉쭉쭉~’을 외치면서 전체적인 흐름을 잡아주었고, ‘브로콜리 박영재’씨는 육중한 몸에도 불구하고 가수 못지않은 노래 실력을 뽐내면서 스튜디오에 웃음을 주었다. ‘개미핥기 이광채’씨는 스튜디오의 분위기를 차분하게 만드는 심오한 매력을 발산하며, 자칫 웃찾사 프로그램처럼 될 수 있었던 촬영장 분위기를 "일하는 분위기"로 만들어줬다고 한다. 게다가 이광채씨는 춤사위와 택견의 기본 동작을 보여줘 소설가 이외수님의 이미지마저 풍겼다고.

무엇보다 출연료는 없어도 식사는 제때 줘야 한다는 ‘브로콜리 박영재’씨에게 인터파크마트는 제격이었다. 마침 촬영에 대비해 인터파크마트에서 주문한 수박이며 참외, 귤, 과자, 빵 등이 넘쳐나 촬영 중간중간 먹을 수 있어서 야식이 따로 필요 없는 촬영장이 되었다고 한다.

인터파크마트 이봉재 팀장은 “‘쇼핑에 Fun을 더하자’를 마케팅 방향으로 정하고 최고 주가의 개그맨을 모델로 채택하는 광고 전략을 통해 온라인장보기에서도 다양한 재미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아이들 사이에서 인기몰이 중인 서울나들이를 적극 활용한 이벤트로 가정 내 쇼핑의 주체로 떠오른 어린이 고객도 잡겠다.”고 밝혔다.

인터파크마트는 향후 ▲ 면접을 앞둔 개미핥기의 스타일 살리기, ▲ 퀘퀘한 자취방의 대변신, ▲ 피죽도 못 먹은 몰골에 꽃 피우기 등 서울나들이의 "Gag Shop"을 운영하고 서울나들이의 '좌충우돌 마트 체험기'등의 컨텐츠를 통해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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