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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출판
세계 최대 나노 컨퍼런스에서 ‘최우수 포스터 논문상’ 수상
최남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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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7/05/28 [23:13]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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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 박사과정 학생이 세계 최대 규모의 나노기술 컨퍼런스에서 최우수 포스터 논문상인 ‘소프트 매터 포스터 논문상’ (Soft Matter Poster Prize)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포스텍(포항공과대학교, POSTECH)은 신소재공학과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원병묵(元炳默ㆍ33세 / 지도교수 제정호 X선영상연구창의사업단장)씨가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라에서 20일부터 24일까지 열린 ‘‘2007 나노기술 국제학술대회(NSTI Nanotech 2007 Conference and Tradeshowㆍ이하 Nanotech 2007)’에서 ‘마이크로 및 나노물질 융합에서 크기의 상관성(Size Relations in Micro and Nanoscale Coalescence)’에 관한 논문으로 ‘소프트 매터 포스터 논문상(Soft Matter Poster Prize)’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원병묵씨는 이 논문을 통해 마이크로 및 나노물질의 결합에 있어서 물질 크기의 상관성이 일정한 법칙을 따른다는 사실을 수은 방울과 마이크로 기포 결합 실험 과 이론을 통해 밝혀냈다. 이 논문은 또, 결합 속도를 좌우하는 에너지가 물질 크기의 상관성과 어떤 연관이 있는지를 밝힘으로써 마이크로 및 나노물질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결합현상들을 미리 예상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한편 이 연구는 BK21지식산업형소재시스템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이루어졌다.
‘소프트 매터 포스터 논문상’은 소프트 매터 (Soft Matter) 저널(출판사: 영국왕립화학회)의 편집자가 이 컨퍼런스에서 포스터 형식으로 발표된 논문 중 가장 우수한 논문 단 1편만을 뽑아 수여하는 상으로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총 663편의 논문이 발표됐다.

미국의 대표적 나노기술학회인 ‘나노 사이언스 & 테크놀로지학회(Nano Science & Technology Institute ㆍ NSTI)’ 주최로 열리는 Nanotech 2007은 지난 1998년 미국 산타클라라에서 처음 열린 이래 10회째가 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나노기술 관련 컨퍼런스다. 1회 컨퍼런스 개최지인 산타클라라에서 다시 열린 이번 컨퍼런스는 전시부스 400개, 전세계 53개국에서 4000여명의 과학자, 기업인, 벤처투자가들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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