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데일리뉴스] 갑작스러운 기온 저하로 곳곳에서 월동 준비에 서두르고 있다. 식음료업계 역시 추워진 날씨로 인해 따뜻한 음료를 찾는 고객들이 증가함에 따라 다양한 맛의 겨울 음료를 속속 출시하며 겨울 맞이에 적극 동참 중이다. 이에 달콤, 상큼, 고소한 맛으로 겨울철 음료 시장을 겨냥한 제품들을 모아 소개한다.
■ 차가워진 몸을 따뜻하게 녹여줄 ‘달콤’한 맛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할리스는 추워진 날씨에 어울리는 겨울 시즌 메뉴 3종을 선보였다. 연유 라떼 베이스의 ‘홀리데이 돌체 라떼’는 부드러운 리스트레또 샷이 우유, 연유와 만나 달콤한 포근함을 선사하는 메뉴다. 트리 모자를 쓴 할리스의 곰돌이 캐릭터 할리베어 초콜릿과 형형색색의 크리스탈 슈가를 토핑해 보는 즐거움까지 더했다. 겨울에도 차가운 음료를 찾는 ‘얼죽아’ 소비자들을 위해 아이스로도 만나볼 수 있다.
햄버거 브랜드 버거킹은 미국 초콜릿 판매 1위 브랜드 기라델리와 콜라보해 딥초코 음료를 출시했다. ‘기라델리 딥초코’는 엄선된 카카오를 0.0019m까지 입자를 분쇄해 부드러움을 극대화하고 초콜릿 본연의 풍미를 살린 것이 특징이다. 핫과 아이스로 구성되어 입맛에 맞게 달콤함을 즐길 수 있다.
■ 겨울철 생기를 돋우는 ‘상큼’한 맛
할리스의 ‘윈터 제주 레몬 애플티’는 향긋한 제주 레몬과 달콤한 사과 과육, 상큼한 레드커런트로 새콤달콤한 맛이 돋보이는 메뉴다. 붉은 빛깔의 음료와 황금빛 사과 과육이 대비되어 빛나는 비주얼을 완성했다. 과일 티 특유 향긋함과 원기 회복에도 도움을 얻을 수 있는 레몬이 포함되어 출시와 동시에 판매 호조를 기록, 출시 일주일 만에 티 제품군 판매 1위에 등극하기도 했다.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티백도 있다. 커피&티 전문기업 쟈뎅은 아워티 과일티 제로 칼로리 2종을 출시했다. ‘애플 피치 우롱티’는 중국 10대 명차로 유명한 철관음 우롱차와 국내산 복숭아 과즙을 블렌딩했다. ‘애플 시나몬 루이보스티’는 레드 루이보스 잎과 사과 과즙 블렌딩하고 스파이시한 시나몬 풍미를 담아 은은한 단맛을 살렸다.
■ 추위를 이겨낼 수 있는 든든하고 ‘고소’한 맛
‘우리 고구마 라떼’는 날씨가 쌀쌀해지면 돌아오는 할리스의 대표적인 겨울 시그니처 메뉴다. 100% 국내산 고구마와 고소한 우유가 조화를 이뤄 깊고 진한 맛을 선사한다. 고구마 본연의 맛을 제대로 살려 식사대용으로도 손색없다는 호평을 받으며 남녀노소 관계없이 입맛을 충족시키고 있다.
커피 프랜차이즈 엔제리너스는 할매니얼(할매+밀레니얼) 트렌드와 간편한 식음료로 식사를 대용하는 스내킹(Snacking) 트렌드를 반영한 신메뉴를 출시했다. 밤과 구수한 누룽지 시럽을 더한 ‘할米밤라떼’와 튀밥을 활용해 든든함을 살린 ‘할米쉐이크’로 구성됐다. 전 연령층이 함께 추억의 감성을 공유하며 즐길 수 있는 것을 컨셉으로 했다.
할리스 관계자는 “급격한 날씨 변화로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감싸주면서 겨울의 분위기를 더해주는 신메뉴들의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며 “할리스에서도 겨울의 분위기를 담아 각양각색의 맛과 비주얼을 자랑하는 제품들을 새롭게 선보인 만큼, 입맛에 맞는 메뉴들을 즐기면서 포근하고 아늑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