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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의심성분 제로’, ‘동물성 원료⋅실험 제로’... 뷰티업계에도 불어온 ‘제로 열풍’
김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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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03/16 [10:33]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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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해의심성분 제로’, ‘동물성 원료⋅실험 제로’... 뷰티업계에도 불어온 ‘제로 열풍’   ©



[더데일리뉴스] MZ세대를 중심으로 확산된 헬시플레저(Healthy+Pleasure) 트렌드로 0칼로리, 저당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증가함에 따라 탄산음료부터 주류, 커피, 소스에 이르기까지 제로 상품들이 연이어 출시되며 열풍을 일으켰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저당 탄산음료 시장 규모는 2020년 2,116억 원에서 2022년 9,507억 원으로 2년 새 급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건강을 추구하는 소비자의 관심은 이제 먹는 것을 넘어 피부에 바르는 것까지 확산되고 있다. 내 피부는 물론, 지구에까지 건강한 제품을 찾고 있는 것. 여기에 제품에 함유된 성분을 꼼꼼히 따져보고 제품을 구매하는 ‘스킨텔렉추얼(Skin(피부)과 Intellectual(지식인)의 합성어)’ 소비자까지 증가하며 ‘유해의심성분 제로’, ‘동물성 원료⋅실험 제로’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모바일 뷰티 플랫폼 화해는 ‘2023 뷰티 트렌드’로 인체와 환경에 유해한 성분과 동물성 원료 및 동물실험을 배제하고 친환경 포장을 실천하는 어웨어 뷰티(AWARE BEAUTY)를 제시했으며, 실제 화해 앱 내 비건, 환경 관련 키워드 검색량은 전년 대비 3.6 배나 증가했다. 이에 피부 건강과 가치소비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뷰티 제품을 소개한다.

 

먼저 유해의심성분 없는 자연유래 기능성 화장품 브랜드 아이소이는 스킨케어뿐 아니라 파운데이션, 쿠션 등의 메이크업 제품에도 비건 인증을 받고 있다. 아이소이 비건 메이크업 라인의 대표 제품인 ‘스킨케어 비건 쿠션’은 동물 실험 및 동물성 원료를 배제한 자연유래성분 쿠션으로 미백 기능성과 주름 개선 기능성, 자외선 차단까지 3중 기능성 제품이다.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는 유해의심성분을 배제했으며, 호호바씨오일, 히알루론산, 올리브오일, 캐모마일꽃오일 등 자연유래 보습성분을 함유해 편안하고 촉촉한 사용감을 선사한다. 한국비건인증원의 인증을 받았으며 피부 자극 테스트 저자극 판정으로 자극 걱정 없이 사용 가능하다. 특히 민감성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여드름성 피부 사용적합 판정도 받았다.

 

LG생활건강의 클린뷰티 브랜드 비욘드는 지난 2일 ‘엔젤 아쿠아 크림 2종 러브어스 에디션’을 출시했다. 청정 지역 울릉도에서 자란 전호 추출물과 릴리프 시카 콤플렉스를 함유한 포뮬러로 수분감과 진정 효과가 탁월하다. 24시간 동안 피부 겉보습과 속보습을 유지하고 외부 자극으로부터 손상된 피부를 진정시켜주며, 논코메도제닉 테스트까지 마쳐 여드름성 피부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한국비건인증원에서 비건 인증을 받았으며,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용기를 적용해 환경까지 신경 썼다.

 

자연주의 기능성 화장품 기업 마녀공장의 ‘노 머시 스펠 무드 스틱’은 스틱 하나로 생기발랄한 봄 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는 멀티 유즈 스틱이다. 스틱 하나로 아이, 치크, 립까지 원톤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다. 여러 번 덧바를 수 있는 빌더블 텍스처로 자연스러운 블렌딩과 발색 조절이 가능하다. 5가지 색상으로 출시됐으며, 전 제품 모두 이브 비건 인증과 동물 보호 단체 PETA 인증을 받아 예민한 피부도 사용할 수 있다.

 

글로벌 패션브랜드 이세이미야케가 선보인 비건 향수 ‘드롭 디세이 오 드 퍼퓸 프레쉬’는 자연에 대한 경외를 담고자 하는 브랜드 철학을 반영해 봄날 빗방울의 싱그러운 여정을 향기로 담아냈다. 상쾌한 레인 어코드 향이 라일락, 샌달우드 향기와 어우러지며 꽃의 신선함과 비 온 뒤 느껴지는 자연의 상쾌함을 선사한다. 자연 유래 성분으로 비건 인증을 받았으며, 업사이클링, 재생가능 재료를 사용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고자 하는 브랜드의 노력을 실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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