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경제
소비자경제
새로운 트렌드 리더로 떠오른 ‘잘파세대’, 싹 달라진 소비자 소통 방식 주목
김은영 기자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기사입력: 2024/05/13 [10:10]  최종편집: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 새로운 트렌드 리더로 떠오른 ‘잘파세대’, 싹 달라진 소비자 소통 방식 주목  ©



[더데일리뉴스] MZ세대에 이어 최근 '잘파(Z+Alpha)세대'가 새로운 소비 주축으로 급부상하면서, 유통가가 완전히 달라진 트렌드와 소통 공식으로 잘파들의 마음 사로잡기에 나섰다.

 

잘파들의 소비 트렌드를 그대로 반영한 ‘디토(Ditto)소비’가 대표적이다. 디토 소비는 디지털 환경에 매우 익숙한 잘파세대가 각종 SNS 채널과 숏폼 콘텐츠를 수시로 접하며 온라인 상에서 인기가 높은 제품을 구매하거나 선망하는 인플루언서와 유사한 소비를 지향하는 경향을 일컫는다.

 

이에 유통업계에서는 새로운 소비층으로 부상하는 잘파세대 공략을 위해 잘파가 선망하거나 높은 호감도를 보이는 유명인을 모델로 발탁하고, 인기 캐릭터와의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출시하거나 온라인 콘텐츠를 강화하는 등 잘파세대만을 위한 새로운 마케팅 공식을 선보이고 있다.

 

■ 잘파세대가 택한 슈퍼루키 ‘라이즈’를 모델로 발탁한 ‘환타’

 

코카-콜라사의 세계적인 음료 브랜드 환타는 지난 4월 ‘라이즈(RIIZE)’를 새로운 브랜드 모델로 발탁하고 광고 캠페인을 진행했다. 원하는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독자적인 음악 장르를 통해 개성을 중시하는 잘파세대 사이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데다가, 톡톡 튀는 환타의 즐거운 브랜드 이미지와 어우러져 기존 소비자층은 물론, 모델의 팬덤을 기반으로 잘파세대 사이에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내가 원하는 즐거움만큼은 놓치지 말자고 이야기하는 ‘원해? 환타!’ 광고 캠페인 메시지도 주목할 만하다. 캠페인 영상 속에서 모델이 된 라이즈 멤버들은 OTT 시청, 게임 등을 즐기며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잘파세대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와 함께 ‘환타 오렌지향’ 고유의 상큼한 오렌지향과 탄산의 상쾌함은 담으면서 제로 슈거 및 제로 칼로리로 구현해 가볍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환타 제로 오렌지향’과 함께 즐거운 순간을 더욱 증폭시켜주는 환타의 존재감을 자연스럽게 보여준 것이 특징이다.

 

특히, 코카-콜라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한 촬영 현장 메이킹 필름에는 환타와 함께한 멤버들의 즐거운 순간들이 생생하게 담겨 있어 잘파세대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코카-콜라사 관계자는 “솔직함과 개성으로 무장한 잘파세대의 일상을 반영한 유쾌하고 즐거운 캠페인 메시지에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신 것 같다”며, “다양한 숏폼 콘텐츠를 통해 환타 고유의 즐거움과 짜릿함을 계속해서 전파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종류별로 모아볼까… 취향 맞는 캐릭터 제품 봇물

 

친근하고 귀여운 모습의 캐릭터를 활용한 마케팅도 인기다. 자신의 취향에 맞는 캐릭터 제품을 소비하고 수집하면서 새로운 소비 경험에 대한 즐거움을 극대화하고, 브랜드는 자연스럽게 이미지를 알리게 되는 것.

 

GS25는 최근 잘파세대를 겨냥해 귀여운 모습에 솔직한 입담과 개성 있는 세계관으로 각종 SNS와 메신저 상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유명 이모티콘 캐릭터들인 ‘깜자’와 ‘베베더오리’ 캐릭터와 협업한 상품을 출시했다. 제품은 △깜자X크림치즈머핀 2종 △베베더오리X에그불고기 조리빵 3종으로, 포장지뿐 아니라 내용물 주재료 역시 이모티콘 캐릭터의 핵심적인 개성이 연상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GS25는 지난 화이트데이를 맞아 모남희, 네이버웹툰 '냐한 남자', '마루는 강쥐' 등 인기 캐릭터를 활용한 세트 상품도 출시했다. 2월 밸런타인데이 기획 상품으로 내놓은 모남희 컬렉션이 잘파세대 사이에서 높은 수요를 보이자 화이트데이 제작 물량을 확대해 밸런타인데이보다 10배 늘린 11만개 규모 물량을 확보한 바 있다.

 

■ ‘디지털 온리’ 세대 겨냥... 온라인 콘텐츠 강화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잘파세대를 위해 온라인 콘텐츠도 강화되는 추세다. 일상 속에서 각종 SNS 등에 자연스럽게 노출되며 성장해 '디지털 네이티브(어린 시절부터 디지털 환경에서 성장한 세대)'로도 불리는 잘파세대 공략을 위한 것이다.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는 2021년 6월부터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걸쳐 트렌드와 인기 브랜드 및 상품을 소개하는 ‘매거진’ 코너를 운영 중이다. 그 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콘텐츠는 크리에이터의 스타일 가이드를 제공하는 ‘인플루언서’ 콘텐츠로, 해당 콘텐츠 발행 후 평균 주간 거래액이 전주 대비 154% 증가했다고 밝혔다.

 

올리브영 역시 에디터가 뷰티, 라이프스타일 화보와 영상을 소개하는 앱 내 매거진 전문관을 신설해 해당 콘텐츠로 누적 1천만건이 넘는 조회수를 얻기도 했다. 네이버쇼핑은 인공지능(AI) 기반으로 패션타운 내 뷰티 카테고리에 피부 톤, 계절, 피부타입, 밝기, 피부 관심사에 따라 고를 수 있게 페이지를 설계했다. 또한, 메이크업 방법을 보여주는 2분 내 숏클립 콘텐츠도 선보여 숏폼에 익숙한 잘파세대를 공략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 더데일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이동
메인사진
[제주도] 제주소방, 폭염 대응체계 본격 가동···“도민안전 지킨다”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최근 인기기사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