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문화
책*신간
[신간소개] 70세에 쓴 감성의 동시집 <감귤아 도와줘> 출간하다
홍재희 기자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기사입력: 2022/12/08 [12:26]  최종편집: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 [신간소개] 70세에 쓴 감성의 동시집 <감귤아 도와줘> 출간하다  ©



[더데일리뉴스] 대부분의 사람들은 성인이 되고 나면 어릴때의 심성들이 사라지고 각박한 현실에 대해서만 탓을 하고 있다. 아이들의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본다면 이 세상은 지금보다 훨씬 더 아름답고 건강한 사회가 되지 않을까.


그런 의미에서 동시를 고집하는 아동문학가가 있다.


일반 시도 대중들의 손에서 외면받는 현실에서 동시는 또 얼마나 더 외면받을까. 라는 걱정보다는 동시를 통해 조금이나마 우리 세상이 맑아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동시를 쓰는 이가 있다.


70세의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어린아이들의 감성을 담아낸 동시집 <감귤아 도와줘>가 푸른사상에서 최근 발간되었다. 


이성우시인은 1953년생으로 2017년에 동시 <비눗방울>로 강원문학상 신인상을 수상하였고, 2021년에는 푸른사상 신인문학상을 수상하였다.


늦은 나이에 동시를 쓰기 시작하였지만, 문단에서 기대되는 아동문학가로 관심을 받고 있다.


<감귤아 도와줘>는 봄, 여름, 가을, 겨울. 네단락으로 나뉘어서 사계절에 담긴 아이들의 놀이와 마음을 의성어와 의태어가 적절하게 가미되어 생동감있는 표현을 하였다. 시를 읽다보면 어느새 독자도 아이의 마음으로 흐믓한 마음을 가질 수 있는 따스한 시이다. 


그럼에도 최근 코로나 사태로 인해 등교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상황을 어린아이의 시선으로 그려진 <코로나 19>는 일반시에 비해서도 조금도 뒤쳐지지 않는 강한 시사성을 담고 있다.


너는 보이지도 않으면서 

왜 없어지지도 않는거야?

 

다른 반에서 나온 확진자때문에

우리 학년은

2주일동안 학교에도 못 갔어


학교 울타리 꽃들이 함박웃음 웃고

단풍잎들이 예쁘게 그림 그려도

신나게 웃을 수도 없어


매일 학교가는 날은 언제나 올까?

나는 꾹 참으며 기다릴거야


    <코로나19> 중에서..


항암치료를 받으면서도 시집을 내기 위해 고된 몸을 이끈 이성우시인에게 박수를 보내며 동시집 <감귤아 도와줘>출간소식을 널리 알려 조그맣게 나마 세상에 아름다운 등불을 밝히고자 한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 더데일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이동
메인사진
[제주도] 제주소방, 폭염 대응체계 본격 가동···“도민안전 지킨다”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최근 인기기사
광고
광고